이사장 인사말

이사장 장영달

한민족공동체! 우리의 자산!

한민족은 한때 역사의 주체적 지위에서 밀려나, 열강의 이해와 흥정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비운을 경험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역사의 주체로 바로 서지 않는다면 외교·안보·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자리는 없게 될 것입니다.
21세기 미래의 지평을 열어가는 한민족의 소중한 자산인 해외한민족들은 거주국에서의 위상 향상과 모국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민족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나아가 역사주체로서의 지위를 되찾아 21세기 한민족의 역사가 웅비할 때 반드시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화와 경제의 고리로 연결하여 민족공영의 길을 열어...

700만 해외한민족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현지 국가와 민족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모국과도 협력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한민족공동체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리하면 한민족의 문화적, 경제적 영역이 저절로 확대됩니다. 해외한민족연구소는 세계 각지의 코리아타운들이 우리 “한류”의 확산 기지가 됨은 물론 우리 한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피드백하는 활력 공급소가 되도록 하는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해외한민족연구소는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을 한민족공동체의 기치 아래 문화와 경제의 고리로 연결하여 민족공영의 길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사장 장영달